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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행복한 미래 제안 제안 1편]

문화재청, 문화재 관람 안내시스템 개발

똑똑한 문화재 관람 돕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민호, 준호. 이제 할머니한테 인사드리고 집으로 올라가자.” 오랜만에 집을 떠나 여행 겸 수원 할머니댁에 놀러온 아이들. 할머니와 며칠 사이 정든 아이들이 쉽게 떠나려하지 않아 결국 내가 직접 인사를 시키고 할머니 댁을 나서야 했다. ‘할머니 보고 싶어요, 사랑해요’ 라고 편지를 써 할머니 손에 꼭 쥐어주는 아이들을 흐뭇하게 바라보며 자동차에 시동을 켰다. 할머니 댁을 빠져나와 수원역 방향으로 향하는데 차 뒷자리에 앉은 둘째 준호가 갑자기 천진난만하게 환호했다. “아빠! 저기저기 옛날 사람들이야! 타임머신 타고 옛날 사람들이 온 거예요? 아니면 외계인처럼 아주 오래오래 사는 사람들인 거예요?” 수원역 사거리에서 정조대왕 능행차를 재현한 퍼레이드가 펼쳐지고 있었다. 아이들도 아이들이지만 눈앞에서 이런 광경을 보는 나도 신기하고 흥미로워 잠시 차를 세우고 행차가 지나갈 때까지 바라봤다. 그때서야 여기가 효의 고장, 수원이라는 것이 떠올랐다. 역사 시간에 배운 기억이 어렴풋이 났다. 수원행궁, 용주사, 수원화성… 정조대왕 능행차도 보았겠다, 얕은 지식이지만 정조의 효심이 깃든 절 용주사에 가기로 했다. 고즈넉한 곳에서 서울에 올라가기 전 아이들에게 보람 있는 추억을 하나 더 만들어줘도 좋겠다 생각이 들었다. 아내도 기꺼이 찬성했다. 용주사에 도착하니 문화해설사가 있었다.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용주사가 어떤 절인지, 아까 아이들이 거리에서 보았던 행차는 무엇인지를 자세히 설명해주었다. 아이들은 귀를 쫑긋하며 듣더니 정조왕에게 ‘효자왕’이라는 별명도 붙여주었다. 문화해설사의 설명이 아니었다면 용주사는 아이들에게나 나에게나 그저 ‘절’이었겠지. 문득 의미 없이 지나쳐간 문화재들에 얽힌 이야기들이 궁금했다. 수학여행 때 갔던 경주의 불국사와 첨성대 앞에서 보낸 시간이 아까웠다. 언제 어디서나 이렇게 유익한 문화 해설을 들을 수 있다면 참 좋을 텐데 하는 생각이 스쳤다.

이렇게 바뀌었습니다!

문화재나 관광지에서 보다 심도 깊은 관람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다음의 세 가지 방법 중에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해설사에게 직접 설명을 듣는 방법과 안내책자를 보며 관람하는 방법, 그리고 무선 안내기를 이용하여 관람하는 방법이다. 하지만 해설사의 설명은 대부분 시간이 정해져 있고 안내 책자와 무선 안내기는 내용이나 사용법, 물량 면에서 한계가 있다. 현재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국민은 3천만 명 이상. 제안인은 GPS 기술을 이용해 문화재를 안내하는 애플리케이션 출시를 제안했다. 문화재청에서는 기존의 ‘한국의 문화유산’ 애플리케이션에 문화재의 위치정보를 결합한 ‘문화유산 해설사’ 메뉴를 2013년 11월 22일 신설했다. 오지에 있는 나 홀로 문화재에 대한 설명까지 들을 수 있고 청각장애인을 위한 자막해설과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해설, 외국인들을 위한 영어, 일어, 중국어 등의 외국어 서비스도 실시하여 누구나 내손안의 스마트폰을 문화유산 해설사처럼 이용할 수 있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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